[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큰 일교차가 발생하고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봄이 되면서 탈모 예방법이 눈길을 끈다. 봄 또는 가을이 되면 탈모 증상이 없던 사람들도 일시적인 탈모 현상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머리를 자주 감아줘야 한다. 노폐물과 불순물이 이모근을 막아 더 심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환절기 탈모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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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거나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는 사람은 각질과 노폐물, 지방·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머리를 매일 감는 것이 좋다.
샴푸는 모발의 성장을 도우며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성분의 탈모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탈모 억제를 위해선 음식조절도 필요하다.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해조류와 콩, 두부, 채소 등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과다한 육류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절기에는 여성들도 체내 남성호르몬 수치가 변화해 다른 계절에 비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며 잦은 펌과 염색, 피임약 남용, 과도한 다이어트 등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