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총리 "모든 수단 동원해 필리핀 지원하라"

14일 간부회의서 밝혀.."교민 20여명 안전 신속 파악"
  • 등록 2013-11-14 오후 2:56:25

    수정 2013-11-14 오후 3:05:30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4일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지원(500만 달러)외에 무상 정부개발원조(ODA) 사업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지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 총리는 “필리핀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이고,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의 고국이며, 동반성장의 소중한 파트너”라면서 “필리핀 국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태풍으로 실종(연락두절)된 교민 20여명의 안전여부를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에게 알려주는데 외교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총리실 직원들은 이날 정 총리 제안에 따라 성금운동을 진행했다. 공무원 성금 모금운동에는 모든 부처가 동참키로 했다.

▶ 관련기사 ◀ ☞ "'태풍 피해' 필리핀서 연락두절 한국인 23명" ☞ 필리핀 국가재난사태 선포 "사망자 1만명 보도는 과장돼" ☞ "생지옥같아"…필리핀 타클로반 탈출인파로 아비규환 ☞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약탈 '기승'…구호팀에 발포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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