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2.2% 급등하며 주가에 부담을 안겼던 유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투자 심리를 고무시키고 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올해 및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날은 한 주의 마지막인 금요일인데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없다. 특히 `재향군인의 날(베테랑스 데이)` 공휴일을 맞아 주식시장을 제외한 채권시장,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휴장해 주가 등락폭이 매우 적을 전망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74달러(1.21%) 낮은 60.4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 중에서는 실적을 발표할 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 미디어 거물 월트 디즈니(DIS)는 모두 전년비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할부 금융 자회사인 포드 모터 크레딧이 장기 부채의 금리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파생상품 거래를 하면서 회계기준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분기 보고서를 조정해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