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프로야구·축구 등 스포츠 경기의 무료 관람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용카드 회원들은 20~30대 젊은 남성이 대부분이며, 이들은 연간 평균 2.5회 무료 관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삼성카드가 지난해 스포츠 관람 부가서비스를 이용한 회원 18만8000명을 대상으로 카드 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6~30세가 33.6%로 가장 많고, 31~35세가 23.5%, 21~25세가 14.9%로 20~30대 회원이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이중 남성회원 비중은 평균 60%로 나타났다.
스포츠 무료관람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전액 무료인 애니패스나 지앤미카드가 61.1%를 차지했고, 관람료의 50% 할인혜택을 주는 빅보너스 회원은 12.1%로 집계됐다.
주로 관람하는 스포츠는 프로야구가 67.3%로 가장 많았고,축구19.6%, 농구 13.1%의 순이었다. 연간 무료 관람 횟수는 프로야구가 2.6회, 농구 2.5회, 축구 2회 등이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스포츠 관람을 즐기는 회원들은 대체로 우량회원이며, 현금서비스나 할부 결제 보다는 일시불 결제를 선호해 일시불 결제율이 일반회원에 비해 평균 12.9% 높고, 카드 이용율도 7.7%나 높게 조사됐다.
삼성카드는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이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 카드사들로서도 중요한 경영효율 지표인 연체율, 카드이용율,무실적 회원의 이용율 제고 등에서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