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장은 이날 “미증유의 불확실성이 초래할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원 팀 스피릿(One Team Spirit)’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SK케미칼은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 포트폴리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강화 △순환재활용 소재 글로벌 시장 확대 △고객 협업 기반 신규 용도발굴 등 진입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사업을 중심으로 당면한 석유화학업계의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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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의 용도개발을 담당하는 용도개발실 업무범위를 리사이클 사업까지 확대했다.
안 사장은 “SK케미칼은 지속적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 중심의 사업 구조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며 “SK케미칼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스페셜티 영역의 진입 장벽을 높임과 동시에 순환 재활용 등 또 다른 스페셜티 영역을 빠르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해 화학업계가 불황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해 3분기 별도기준 누계 매출액은 9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5% 증가한 79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