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제9대 총장에 취임

김욱 배재대 총장이 7일 아펜젤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9대 총장 취임예배’에서 교기를 힘차게 휘날리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욱(61)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가 제9대 배재대 총장에 취임했다. 배재대는 7일 대학 아펜젤러기념관에서 김욱 신임 총장 취임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취임예배에는 조보현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범계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등 지역사회 인사와 김용하 건양대 총장, 남상호 대전대 총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학생 및 교직원 등 700명이 참석했다. 신임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장 선출 과정에서 늘 강조한 게 소통과 통합이었다”며 “구성원과 소통하고 힘을 합하고 학교법인, 지역사회, 동문들과 협력한다면 대학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구성원간 소통을 강조한 뒤 총장 재임기간 동안 겸손한 마음으로 구성원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배재가 갖고 있는 전통과 자산에 대한 믿음, 구성원의 저력을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욱 신임 배재대 총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사, 미국 아이오와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배재대 교수로 임용돼 충청정치학회장, 한국선거학회장, 한국지방정치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내·외에서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