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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디지털 교육 시대에 교사와 에듀테크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의 변화는 교실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해 모두를 위해 맞춤 교육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을 디지털 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사의 변화와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 모두가 중요하다는 게 이 부총리의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에듀테크를 발전시켜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 교사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민간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학교 현장에서 보다 쉽게 에듀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교육을 위해 올해 초 전략 조직으로 ‘디지털교육국’을 신설한 바 있다. 디지털교육국은 기존 교육부가 일하던 방식과 사고에서 탈피해 스타트업 기업처럼 수평적 조직문화를 갖추고 혁신적 방식으로 일하도록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 교육부는 디지털교육국을 교육부 최초의 스마트 오피스로 지정해 클라우드・노트북 기반 업무 수행, 호칭 파괴 회의,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회의, 자율 복장, 자율 좌석제, 과제 탑승제, 재택근무 등의 운영방식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