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국민연금공단은 다음달 15일까지 홈페이지에 ‘온라인 국민연금 토론방’을 열고 국민 의견을 듣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토론은 ‘국민연금 증명서 발급’과 ‘임의계속가입 연령 상향’이란 2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 (자료=국민연금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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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그동안 ‘증명서 발급’에 있어 국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화, 모바일앱, 공공 마이데이터, 무인민원발급기 등 다양한 발급 채널 마련에 힘써왔다. 증명서 발급 채널 다양화에 따라 작년 4500만건이었던 증명서 발급 건수는 올해 11월 기준으로 5300만건을 넘어섰다.
이번 토론에서는 △증명서 발급 채널 추가 △기존 증명서 발급 채널 개선사항 △증명서 전화발급 시 본인 확인 강화 등에 대해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는다.
또한 ‘임의계속가입 연령 상향’ 주제의 경우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제도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임의계속가입은 연금수급권 확보나 연금액 증대를 위해 의무가입 연령이 지난 만 60세 이후에 가입하는 제도다.
하지만 임의계속 가입신청이 만 65세까지만 가능해 가입신청 연령을 올려 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공단은 이번 토론으로 △가입연령 현행 유지 △단계적 연령상향 등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토론 참여는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소통과 참여’에 들어간 다음 ‘국민연금 토론방’에서 할 수 있다. 우수 의견자 5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부상을 지급하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1만원 상당 기념품도 증정한다.
‘국민연금 토론방’에 들어간 후 ‘토론주제 등록’에서 향후 토론 주제를 상시 등록할 수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국민연금 토론방 개설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연금제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