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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선진 일자리위원회(가칭)’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 전문가, 정계 인사 등으로 구성될 신설 위원회는 각종 애로사항을 찾아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건의하고,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경련은 최근 국내 기업이 연이어 큰 규모의 투자와 고용 창출 계획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발굴해 이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 수요가 있지만 어려움이 있어 추진하지 못한 사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산업도 발굴한다. 고용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고 협력적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연간 700여명을 선발해 경제교육과 창업스터디, 진로상담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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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경련은 이날 첫 번째 ‘선진 일자리 사업’으로 K-ESG 얼라이언스 기업 9개사와 함께 ‘가치걸음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만 18세 이후 아동보호시설을 퇴소하거나 퇴소를 앞둔 자립준비청년에게 경제·금융교육, 취업멘토링, 산업현장 견학 및 직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행사로 총 나흘간 진행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이 가치걸음에 동행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를 위해, 경제계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일에 전경련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