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유아 학비 지원금 늘어…돌봄도 오후 7시까지

교육부, 2022년 개선되는 교육 분야 주요 사업 안내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복지 지원 정책 확대
고교학점제 도입 여건 마련, 학교폭력 등 상담 강화
  • 등록 2021-12-29 오후 2:04:03

    수정 2021-12-29 오후 2:04:03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내년부터 초등돌봄 운영 시간이 오후 7시까지로 연장된다. 또 유치원·어린이집 등 유아 학비 지원금을 월 2만원씩 늘려 국공립유치원 학비 월 10만원, 사립유치원·어린이집 학비 월 28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달라질 교육 분야 주요 사업을 29일 안내했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학비 지원금이 2만원씩 늘어난다. 국공립유치원 지원금은 올해 8만원에서 내년부터 월 10만원으로 인상되며,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지원금도 내년 월 28만원으로 확대된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급여도 내년부터 초등학생 33만1000원, 중학생 46만6000원, 고등학생 55만4000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특히 내년에는 한시적으로 교육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학습특별지원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도 확대된다. 서민·중산층 자녀도 실질적인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구간 7·8구간의 경우 내년부터 3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구간 5·6구간에 해당한다면 39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자녀 가구의 경우 지원구간 8구간 이내에 해당하면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차상위 가정은 첫째 자녀 700만원, 둘째 이상 자녀부터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맞벌이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들도 내년에 시행된다. 초등 돌봄 운영 시간이 올해 오후 5시까지였던 것에서, 내년부터는 오후 7시까지로 연장된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도 내년 500개 학급을 더 늘려 모두 1만1000개 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마이스터고 전체 학년, 특성화고 1학년, 일반고 84%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가 운영되며, 모든 학교·학급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도 실시된다. 기초학력 붕괴를 막기 위해 학생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도 더 늘려 학생 맞춤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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