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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내년부터 달라질 교육 분야 주요 사업을 29일 안내했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학비 지원금이 2만원씩 늘어난다. 국공립유치원 지원금은 올해 8만원에서 내년부터 월 10만원으로 인상되며,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지원금도 내년 월 28만원으로 확대된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도 확대된다. 서민·중산층 자녀도 실질적인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구간 7·8구간의 경우 내년부터 3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구간 5·6구간에 해당한다면 39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자녀 가구의 경우 지원구간 8구간 이내에 해당하면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차상위 가정은 첫째 자녀 700만원, 둘째 이상 자녀부터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마이스터고 전체 학년, 특성화고 1학년, 일반고 84%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가 운영되며, 모든 학교·학급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도 실시된다. 기초학력 붕괴를 막기 위해 학생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도 더 늘려 학생 맞춤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