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37개 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인력이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중견 기업에 전일제로 파견돼 연구개발 활동을 돕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연 연구인력 소재부품장비 기업파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새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연구기관 인력을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중견 기업에 파견해 연구개발을 돕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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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은 기업에 상주하면서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연구인력당 최대 3년 연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차세대 주력기술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사업 수행 전담지원단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45억원을 투입한다. 공고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다.
이창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우수 연구인력 파견과 연구개발 과제를 연계한 통합 지원모델이며,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며 “파견 연구인력을 통해 기업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연구자와 기업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