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처음이라면…'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중기부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 최고 28억원 지원
  • 등록 2021-05-10 오후 12:00:00

    수정 2021-05-10 오후 12:00:00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수출 경험이 적은 내수형 기업을 수출형 기업으로 전환하는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이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한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은 지역 혁신 거점기관인 테크노파크와 민간 전문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출새싹기업과 OKTA가 1대1 컨소시엄을 형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 등 맞춤형 수출 종합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돕는다.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예산 27.6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난 2년간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총 266개사가 맞춤형 수출 지원을 받았으며, 그 중 202개사(첫 수출은 154개사)에서 945만달러 수출 실적이 발생했다.

특히 일회성 수출로 끝나는 게 아닌 온라인 플랫폼 ‘수출친구맺기’를 통해 OKTA 회원과 수출새싹기업 간 형성한 동반관계를 활용해 지원 기간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캠스텍은 지난 2006년 설립해 개인 휴대용 방역·방제장비를 주 생산품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어 미팅, 온라인 마케팅, 웹사이트 구축 등 지원을 받아 태국에 54만달러 규모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강원도 평창에서 천년초 식품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평창청옥산천년초영농조합법인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 OKTA회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베트남에 마스크, 세럼을 수출에 성공해 수출액 30만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수출새싹기업 사업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인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또는 14개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수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이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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