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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이순신,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끝난 해로부터 7주갑(420년)을 맞아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전략전술’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된다.
세부 주제는 △‘징비록’을 통해 본 조선의 전쟁수행전략(장준호 서강대 사학과 박사) △임진왜란 시기 조선의 수군정책과 이순신의 수군 운용(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 △임진왜란기 조선 수군의 전술과 진형(김병륜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위원) △조선후기 기효신서 도입과 수군의 전술 변화(송기중 충남대 국사학과 박사) 등 4개다.
‘임진왜란기 조선 수군의 전술과 진형’ 발표에서는 조선 수군전술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임진왜란 시기 수군진형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화약무기 운용전술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주제인 ‘조선후기 기효신서 도입과 수군의 전술 변화’에서는 임진왜란 중 도입된 명나라의 기효신서를 바탕으로 조선수군의 전술적 변화를 살펴본다.
이후 토론에서는 윤용출 부산대 석좌교수가 진행하며 지정토론자로는 김일환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 교수, 김강식 한국해양대 교수, 한성일 부산대 사학과 강사, 노영구 국방대 교수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는 “최근 7년간 임진왜란과 관련한 해전 위주의 주제발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며 “향후 임진왜란이 주는 교훈을 다양한 요소별로 분석하는 형태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세대 학자들을 위주로 세미나 발표자를 선정해 청년 세대들로 하여금 이순신 연구에 깊이있는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