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인도서 수출 물꼬

인도 알켐 통해 다음 달부터 판매
  • 등록 2019-03-18 오전 10:40:38

    수정 2019-03-18 오전 10:40:38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이 지난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당뇨병 치료 신약 슈가논(현지 제품명 발레라) 발매식을 통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동아에스티)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신약 ‘슈가논’의 수출 첫 발을 인도에서 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파트너사 알켐과 슈가논의 인도 발매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에서 슈가논의 제품명은 라틴어로 ‘강함’을 뜻하는 ‘발레라’이며,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

지난 2012년 말 동아에스티는 알켐과 인도, 네팔에서의 슈가논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알켐은 지난해 9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12월 인도의약품관리청(DCGI)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상업화에 성공함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알켐에 제품의 원료를 공급하고 알켐은 인도 현지에서 완제 생산 및 판매·마케팅을 담당한다.

알켐은 1973년 설립, 본사는 뭄바이에 위치한 인도 제약사다. 원료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인도 매출 순위는 6위다. 750개 이상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5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인도의 당뇨환자수는 약 7300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지난해 전체 당뇨시장은 15% 성장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인도 발매는 해외에서 슈가논을 발매하는 첫 번째 국가라는 의미가 있다”며, “슈가논이 국내에서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것처럼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슈가논은 현재 러시아와 브라질에서도 임상 3상을 완료해 허가신청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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