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청년 18명이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쉐어하우스 ‘청년누리’ 입주식을 오는 19일 남가좌동 현장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포스코(005490) 임직원들의 월급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서대문구에 청년셰어하우스 건립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부지 매입비(10억9200만원)는 서대문구가, 건축비(10억9700만원)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부담했다.
대지면적 198.16㎡, 연면적 361.66㎡에 지상 5층 건물로 1층에는 주차 공간(4대)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실이 있다. 2층부터 5층까지가 주거공간으로 2층과 3층에 각각 6명, 4층에 2명, 5층에 4명이 거주할 수 있다. 방은 개인별로, 화장실과 욕실은 2인이 함께 사용한다. 또 주방과 거실은 6명씩 공유한다.
한편 서대문구는 홍은동에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10개 동에 청년 1인 가구 40세대를 포함해 신혼부부와 독립민주유공자 등 모두 80세대가 살 수 있는 가칭 ‘청년미래 공동체주택’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