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 키아라 CEO,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최연호 주남아공 대사,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왼쪽부터)이 카나브 라이선스아웃 계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보령제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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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령제약(003850)은 지난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선 호텔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키아라헬스와 카나브 및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라이선스 아웃 및 위궤약치료제 베스토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 키아라 CEO 등 양사 관계자를 비롯해 최연호 남아공 대사, 길리안 크리스티안 남아공 무역산업부 의야품관리국 부국장 등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 카나브플러스를 아프리카 10개국에 7년간 공급하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라이선스 비용은 150만 달러를 포함해 3771만 달러(약 433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규모는 51개국 4억1360만 달러로 늘어났다.
보령제약은 키아라에 위궤양치료제 베스토(국내 명 스토가)도 수출하게 된다. 위궤약치료제는 남아공에서만 지난해 13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7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보령 제품들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시장성, 아프리카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키아라사와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