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네트워크 비효율성, 가상화 기술이 해결한다"

SDN 창시자 귀도 아펜젤러 VM웨어 CSTO 방한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의 이점 및 VM웨어 NSX 플랫폼 소개
  • 등록 2015-05-21 오후 1:24:59

    수정 2015-05-21 오후 1:24:5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개념 창시자로 알려진 귀도 아펜젤러 VM웨어 네트워크 및 보안부문 최고기술전략책임자(CTSO)는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도입이 기업 보안 문제와 네트워크의 비효율성을 제거시킨다고 강조했다.

21일 방한한 아펜젤러는 “가상화의 혜택은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구축 및 관리 간소화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이 있는데 이같은 장점은 서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분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도입으로 관리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고 하드웨어 비용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서버 가상화와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네트워크 자원을 하나의 장치로 사용하거나, 하나의 네트워크 장비를 여러개의 서로 다른 용도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가상화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본 기술이다. VM웨어는 가상화 분야 시장점유율 전 세계 1위 기업이다.

귀도 아펜젤러 VM웨어 CTSO가 2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트워크 가상화의 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VM웨어 코리아)
아펜젤러는 VM웨어에 합류하기 전에 빅스위치네트웍스를 창업한바 있으며 볼티지시큐리티도 설립했다.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SDN 개념을 처음 언급한 인물로 유명하다. SDN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소프트웨어가 네트워크 장비를 제어하고 구동하게 하는 개념이다.

아펜젤러는 네트워크 가상화의 이점으로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시간 단축 및 효율화 △비용 절감 등으로 꼽았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새로운 방화벽 관리 방식인 ‘마이크로 세분화’가 적용된다. 부서별로 다른 방화벽을 구성해서 중요한 기업 정보가 서로 옮겨다니지 못하도록 해 보안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가상머신의 애플리케이션 각각에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를 사고 구축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구축부터 관리까지 모든 절차가 자동화되기 때문에 실제 서비스 제공까지의 시간이 몇 일에서 몇 초 내로 짧아진다. 특히 네트워크 하드웨어를 계속 구매하는 대신 간단히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된다.

현재 VM웨어는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NSX’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기준 전 세계 4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미국 상위 4개 금융기관을 포함해 전 세계 은행 중 80%가 NSX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13개 파트너 업체에서 NSX와 호환성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