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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 오르면서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3주 연속 보합(0%)을 기록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저가 아파트 물량이 많은 노원구가 0.2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동작(0.18%), 양천(0.17%), 성북(0.16%), 강남·강동(0.14%), 중랑(0.14%), 동대문구(0.13%)가 뒤를 이었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 9·10단지가 500만~1250만원 상승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자 거래량이 늘면서 매맷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0.07%를 기록한 가운데 1·2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도 각각 0.03%,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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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지역 내 이동 수요보다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길음동 길음뉴타운 6·8·9단지가 1000만~3500만원 상승했다. 노원구는 전셋집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계동 주공11단지가 500만~2000만원, 불암대림이 1500만~2000만원 올랐다. 광진구는 자양동 더샵스타시티가 1500만~3500만원 올랐다. 동작구는 상도동 래미안 상도 3차가 500만~1000만원, 대방동 대림이 1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0.15%)보다 0.01%포인트 내려간 0.14%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9%)와 그 외 경기·인천지역(0.13%)도 전셋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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