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T(030200)가 디지털 도어록 업체인 아이레보와 함께 스마트폰의 유심(USIM)에 저장된 모바일 키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키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키 서비스는 유심에 모바일 키를 발급·저장·전송하기 때문에 임의적인 복사가 불가능하고 불법적인 해킹 시도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NFC(Near Field Communication)로 출입 관련 정보를 주고받아 비밀번호를 외우거나 눌러야 하던 기존 도어록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 원격 출입 권한 조정이 가능하다.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출입이력을 통보 받을 수 있고 특정기간 집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임시 모바일 키를 제공하는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KT 마케팅부문 스마트금융담당 최정윤 상무는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스마트 도어락 서비스 상용화를 발판 삼아 다양한 가정 및 보안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레보와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모바일 키 서비스 전용 도어락 제품 사진 사진=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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