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중고차는 마즈다 CX-7 ·BMW 미니쿠퍼 ·폭스바겐 뉴비틀"

자동차 전문 블로그 모토라믹 조사
마즈다, 엔진·변속기 문제 계속 보여
  • 등록 2014-01-21 오후 3:18:52

    수정 2014-01-21 오후 4:16:22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마즈다의 ‘CX-7’이 미국 자동차 딜러들이 꼽은 최악의 자동차로 꼽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 블로그 모토라믹(Motoramic)은 17일(현지시간) 자동차 딜러들이 선정한 ‘최악의 중고차 톱 10’을 발표했다.

모토라믹은 자동차 중개업체 보고를 토대로 엔진과 변속기 등 부품 문제 발생건수를 토대로 최악의 중고차를 정했다. 특히 주행거리 약 19만km 미만 차량 부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추가 감점요인이 된다.

2008년형 마즈다 CX-7 출처=모토라믹
최악의 중고차는 엔진 결함이 심각한 마즈다 ‘CX-7’이 차지했다. 딜러들은 중고 매매시장에 나와 있는 CX-7의 약 30%에 대해 엔진 수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즈다 브랜드는 이번 순위에서 각각 1위, 5위,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악의 중고차라는 낙인이 찍혔다.

최악의 중고차 2위는 영국 랜드로버가 출시한 ‘프리랜더’, 3위는 BMW 미니의 ‘미니쿠퍼’가 차지했다. BMW 미니쿠퍼는 변속기가 불안정하고 교체비용이 많이 든데다 인테리어가 조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외관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폭스바겐 ‘뉴비틀’도 최악의 자동차 톱10에 포함됐다. 뉴비틀은 잦은 자동변속기 고장과 조잡한 인테리어가 문제로 지목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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