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vs수입車, 9월 추석맞이 할인마케팅 경쟁

현대차 제네시스 최대 220만원 할인.. 기아차 귀향비 제공
벤츠 B클래스 220만원↓.. 크라이슬러 최대 800만원 할인
  • 등록 2013-09-03 오후 4:48:50

    수정 2013-09-03 오후 4:48:5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업계가 9월 추석을 맞아 귀성비 지원 등을 내건 할인 경쟁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9월 대형 세단 제네시스 할인 폭을 지난달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렸다. 이르면 연말 신형 제네시스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쏘나타와 아반떼도 연식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구형(2013년식)에 대해 50만~130만원을 할인해 준다.

추석 연휴 전인 17일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10만~2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반떼 쿠페·벨로스터·i30·아반떼 하이브리드·쏘나타·i40·제네시스·제네시스 쿠페 등은 20만원, 아반떼는 10만원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이와 별도로 귀향비 명목으로 차값에서 50만원을 빼준다.

기아자동차(000270)도 상용차를 제외한 대부분 차종에 재래시장 온누리상품권 10만원 어치를 준다. 특히 신형 카렌스 구매 고객에는 귀향비 3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GM은 ‘쉐보레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통해 소형차 아베오와 소형 상용차 라보를 제외한 전 차종 구매 고객에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경차 스파크(스파크S 제외)는 12~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다.

쌍용차(003620)는 고급 대형 세단 체어맨W 구매 고객에 163만원 상당의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체어맨H도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30%, 연리 4.9%)를 통해 구입하면 47인치 LED TV를 증정한다.

르노삼성은 9월 차량 내부시트 컬러와 옵션을 패키지로 묶어 한시적으로 할인해 주는 ‘아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SM5 SE에 55만원 상당의 LED 램프와 27만원 상당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 탑재해 준다. 또 시트 컬러를 블랙, 브라운으로 바꾸고 옵션을 추가하면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수입차업계도 가격할인 공세를 지속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소형 B클래스 가격을 220만원 낮췄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9월 한달 동안 크라이슬러와 지프 브랜드의 대표 모델들에 대해 최대 800만원의 할인혜택을 내걸었다. 특히 대형 세단 크라이슬러 300C 디젤 모델은 선수금 없는 할부구매 기회도 제공한다.

이탈리아 피아트 브랜드의 친퀘첸토(500)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프리몬트에 대한 200만~500만원의 할인 혜택도 당분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닛산은 차종에 따라 100만~250만원의 유류비 지원이나 최장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GM코리아의 캐딜락은 CTS 차량에 대해 60개월 무이자 할부혜택 등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9월은 추석 연휴가 낀 만큼 예년에 비해 판매량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국산-수입차의 판촉 활동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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