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통령 中 호감도 1위는 '노무현'

  • 등록 2012-05-22 오후 5:29:01

    수정 2012-05-22 오후 5:51:1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대통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래발전연구원(원장 김용익)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22일 공개한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은 1위를 차지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 전·현직 8명의 대통령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5.3%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았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0.5% 포인트 하락한 31.4%로 뒤를 이었다. 이어 김대중 13.5%, 이명박 8.0%, 전두환 4.7%, 이승만 1.7%, 김영삼 0.5%, 노태우 0.2%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7.3%였다.

노 전 대통령은 서울(34.4%), 인천(52.7%), 경기(36.5%), 충청(37.3%), 부산·울산· 경남(36.1%)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PK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44.7%), 강원·제주(52.4%)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43.6%)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았다.    


전·현직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할 경우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섰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의향은 50.5%로 가장 높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47.7%로 나타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38.2%였고 이명박 대통령은 17.0%에 불과했다.

아울러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는 긍정 평가가 앞섰다. 직무수행을 잘했다는 응답은 62.7%(매우 잘했다 20.7%+대체로 잘했다 42.0%)로 잘못했다(매우 잘못했다 12.1%+ 대체로 잘못했다 23.5%)는 응답 35.6%에 비해 30%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유권자수 비례 무작위추출을 통해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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