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나왔다`..학원가 정시모집 설명에 `분주`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대입 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되면서 수험생들도 정시모집 준비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입시 학원들도 강연회를 통해 수능 결과를 토대로 성적대별 정시지원 전략을 제시하거나 합격 가능 대학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072870)는 오는 13일부터 6개 메가스터디 직가맹 학원을 순회하면서 `2010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지원전략`에 대한 특별 공개 강연을 진행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개 강연에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와 이석록 입시평가연구소장, 남윤곤 팀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정시 최종 지원전략 자료집을 무료로 나눠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비상교육(100220) 역시 대입 학원브랜드 비상에듀학원에서 12일과 13일 강남과 강북 본원에서 `2010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전략을 위한 배치 설명회`를 연다. 비상에듀 진영성 입시평가이사, 이치우 평가실장, 강남 본원 이우인 부원장, 강북 본원 한순현 부원장 등이 강연한다.

이투스는 수험생들이 합격 가능한 대학을 확인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험생이 영역별 백분위 성적을 입력한 후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를 선택하면 지원 가능 여부를 판별해준다. 가능 여부는 안정권∙안정 가능권∙가능권∙위험 가능권∙위험권 등 총 5단계로 알려준다.

더불어 지원 대학의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과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 최근 지원 경쟁률, 선발 방법, 학생부 및 대학별고사 반영 방법, 최저학력기준 등 핵심적인 입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비상에듀학원 관계자는 "올해 수능시험이 다른 해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면서 "영역별 성적이 많이 오른 점, 내년 수능시험을 치르는 재학생이 증가한다는 점 등을 감안해 정시 지원과 재수 결심 사이에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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