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방문자수 기준 세계 1위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이 21일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이날 북경신문(北京新聞)은 구글의 중국어 검색사이트 Google.cn이 인터넷 콘텐츠 사업에 필요한 허가증인 인터넷 콘텐츠 프로바이더(ICP)를 취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구글의 사업 허가증 번호(ICP050124)가 간지닷컴(Ganji.com)과 동일하다면서 인터넷 서비스업 감독당국이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구글의 데비 프로스트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간지닷컴과의 제휴를 통해 필요한 허가증을 취득했기 때문에 생긴 오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