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강신혜기자] 예년보다 선선한 여름 날씨와 고유가로 미국 소매업체들의 매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소매업체들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증가율이 2.5% 증가에 그쳐 1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쇼핑센터협회의 마이클 니에미라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 등 경제적 요인에서 예년보다 낮은 여름 기온까지 모든 요인들이 소매업체들의 매출을 둔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지난달 2.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3.6%의 매출 증가를 기대했었다.
타겟 역시 전망치인 3.5%에 못미치는 2.3%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고 갭은 2%의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반면 앤테일러, 니먼마커스, JC페니 등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