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3%대↓…‘유상증자 부정거래 혐의’ 檢 이첩 영향

  • 등록 2025-01-08 오전 9:50:10

    수정 2025-01-08 오전 9:50:1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유상증자를 진행한 고려아연 관련 사건을 부정거래에 해당한다 보고 검찰에 이첩했다는 영향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3.43% 하락한 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특히 고려아연은 공개매수신고서에서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기준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 밝히면서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 이미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공개매수신고서의 허위 기재,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조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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