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30일 “국민과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자체 영상제작이 가능한 ‘한국은행 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 한국은행 유튜브 영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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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스튜디오 영상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은의 정책결정과 각종 보고서를 국민이 보다 빠르고 쉽게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스튜디오의 고화질 화상 인터뷰 장비를 이용해 해외 중앙은행, 국제기구, 국내외 언론 및 석학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직원들의 미디어 트레이닝 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한은은 여타 금융당국보다 영상 장비를 활용한 소통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등 창구도 다양하다. 특히 한은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현재 8만2600명으로 금융감독원(3만1500명), 금융위원회(2만6000명), 기획재정부(2만6000명) 등보다 월등히 많다.
한은은 스튜디오가 ‘스피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 스튜디오는 국민들에게 우리 경제 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스피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