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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비서를 대동하고 나타난 A씨는 몇 벌의 옷을 입어본 뒤 모두 사겠다며 현금 60만 위안(약 1억 1240만원)이 든 돈 가방을 들이밀었다.
직원들은 장장 2시간에 걸쳐 가방 안에 들어있던 지폐를 모두 셌다.
직원들이 황당해하자 그는 몇 달 전 자신이 받았던 푸대접에 관해 얘기하며 “내가 왜 당신의 매상을 올려주어야 하느냐”고 비아냥거렸다.
이 고객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공유한 바에 따르면, 그는 이 일이 있기 두 달 전인 지난 6월 해당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는 구매력이 충분했던 고객인 A씨가 그때의 푸대접을 떠올리며 돈 가방을 들고 다시 해당 매장을 방문한 것이다.
관련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명품점 직원들은 한결같이 왜 그렇게 콧대가 높은지 모르겠다” “통쾌하다”며 그의 복수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