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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유보통합 실행계획에서 통합 학교의 명칭은 ‘빈칸’으로 남겨둔 바 있다.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는 통합기관 성격에 부합하는 명칭을 선정하는 데 고려해야 할 사항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자로는 양진희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회장, 김유미 한국아동학회 유보통합 TF팀장, 김애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김경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윤지혜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 성하연 학부모, 전은지 학부모 등이 참석한다.
박대림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학부모, 교사, 전문가 등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기관의 유형과 설립·운영 기준 등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유보통합이 실현되려면 통합기관의 설립·운영 기준 등을 담은 통합 법률안 제정이 필요하며, 교육부는 내년부터 관련 입법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유치원 68곳, 어린이집 84곳 등 총 152곳을 유보통합 시범학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