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르자…콤텍시스템 강세

“클라우드, AI 기업과 파트너십”
“엔비디아 투자사와 독점 계약”
  • 등록 2023-05-26 오후 2:32:25

    수정 2023-05-26 오후 2:32:25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IT서비스 회사인 아이티센(124500)의 자회사인 콤텍시스템(031820) 주가가 상승세다.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오르자 엔비디아 관련주로 주가가 뛰는 것이다.

콤텍시스템은 26일 오후 2시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4% 상승한 8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사업 역량 강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 (사진=콤텍시스템)


앞서 콤텍시스템은 지난 4월에 AI,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바스트데이터(VAST Data)와 한국 독점 및 아시아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바스트데이터는 엔비디아의 투자사 중 하나다.

콤텍시스템은 클라우드, AI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투자로 실적도 상승세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7098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9억원, 33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작년 1분기보다 77% 상승한 1973억원을 기록했다. 콤텍시스템의 자회사 시큐센은 다음 달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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