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예상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을 철저하게 해달라는 지시를 내렸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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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부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많은 피해가 예상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태풍 상륙으로 대규모 피해가 우려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대응태세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호우, 강풍과 함께 풍랑·해일이 예상되는 만큼 배수구, 맨홀, 옥외간판·가림막 등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사전에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점검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통제 및 대피안내 등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주거시설 지원 등 국민불편 최소화 방안도 사전에 강구할 것”이라며 “아울러, 태풍 정보와 도로통제 등 피해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민들께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안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