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해외결제 특화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 출시

  • 등록 2020-06-10 오전 11:38:56

    수정 2020-06-10 오전 11:51:5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및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통해 해외 이용 수수료 없이 외화(미국 달러)로 해외결제가 가능한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는 원화 계좌는 물론 외화 계좌를 동시에 연결해 국내 사용액은 원화계좌에서, 해외 사용액은 외화 계좌에서 각각 인출된다. 기존에 개인만 사용이 가능했던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법인(개인사업자 포함)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출시했다.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가능하며, 국내 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의 0.3%가 법인 포인트로 적립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마스터카드 해외 가맹점에서 국제 브랜드사 수수료(1%)와 해외 서비스 수수료(0.2%)가 면제된다.

미국 달러 외 다른 통화로 결제 시 통화별 환율을 적용해 외화 계좌에서 미국 달러로 결제된다. 현찰 대비 유리한 환율로 미리 외화 계좌에 입금한 미국 달러로 결제가 이루어져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이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환율 변동과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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