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혼캉스족' 위한 1인 아웃도어 프로그램 출시

꽃꽂이 '플라워 아틀리에' 프로그램에 1인 여행객 30% 차지
  • 등록 2019-06-17 오전 11:49:10

    수정 2019-06-17 오전 11:49:10

(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아웃도어 프로그램들에 참가하는 ‘혼캉스족(나홀로 바캉스)’이 많아지자 성수기로서는 이례적으로 1인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신라호텔이 최근 출시한 1인 전용 상품은 ‘플라워 아틀리에 패키지’다. 6월부터 시작한 플라워 아틀리에(꽃 공방) 프로그램의 전체 참가자 중 약 30%가 1인 여행객인 점을 반영해 이번 패키지를 구성했다.

제주신라호텔이 선보이는 ‘플라워 아틀리에’ 프로그램은 기존에 선보였던 플라워 클래스의 또 다른 형태로, 직접 화훼농원을 방문해 원예 전문가의 꽃 종류 소개와 재배법, 호텔 플로리스트의 꽃장식 노하우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식물로 홈 인테리어를 하는 트렌드가 급부상해 ‘플라워 아틀리에’ 역시 출시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플라워 아틀리에 패키지’는 1인 전용 상품으로 △’플라워 아틀리에’ 프로그램 참가 혜택 △프리미어 룸(산 정망) 1박 △조식 △사우나 입장 혜택(투숙 중 1회)로 포함되며, 2박 투숙 시에는 △풀사이드 바 망고 아이스크림(투숙 중 1개)가 추가로 제공된다.

10명 정원으로 진행되는 ‘플로팅 요가’도 매일 예약 마감을 기록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플로팅 요가’는 물 위에서 중심을 잡으며 요가 동작을 수행해 일반 요가보다 약 3배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이색 해양레포츠로, 최근에는 특히 물에 요가를 하는 모습이 반영되는 ‘인증샷’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운동법은 정신 건강 관리에 탁월하고, 자신을 둘러볼 수 있어 스트레스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제격이다. 제주 바다의 깊은 파도 소리와 바람에 잔잔히 흔들리는 야자수 소리,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가 함께해 마음에 안정을 준다.

‘플로팅 요가’는 매일 오전 8시부터 40분간 ‘어덜트 풀’에서 진행된다. 야외 수영장 운영 시작 시간인 오전 9시보다 한 시간 일찍 진행돼 인적이 드문 평온한 분위기에서 요가를 즐길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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