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늘길 넓어진다'..대한항공, 아에로플로트와 공동운항 확대

하바롭스크·사할린 등 공동운항 노선 5개 확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주 21회로 대폭 늘어
  • 등록 2018-07-18 오전 10:42:46

    수정 2018-07-18 오전 10:48:10

대한항공 B747-8i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하바롭스크, 사할린 등 러시아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의 회원 항공사인 러시아 아에로플로트와 공동운항(Code share·코드셰어) 노선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양사 간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모스크바에 더해 지난 13일부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인천~하바롭스크, 인천~유즈노사할린스크 등 4개 아에로플로트 노선을 추가 이용한다. 해당 노선 운항은 아에로플로트의 자회사인 오로라항공이 맡는다.

아에로플로트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인천~이르쿠츠크 등 2개 대한항공 노선을 추가 이용한다.

이번 공동운항에 따라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주 21회(대한항공 주 7회, 아에로플로트 주 14회)로 운항 편수가 대폭 늘었다. 부산 출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아에로플로트의 주 6회 운항을 이용하게 되는 등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에 운항하지 않았던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유즈노사할린스크 노선에 대한 직항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러시아 극동 지역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또 스카이패스 회원이 공동운항편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 탑승 시와 같이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스카이팀 회원사를 비롯한 전 세계 35개 항공사와 830여 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협력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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