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스테판, 평창 대규모 요우커 기대…소비 유도 플랫폼 ↑

  • 등록 2018-01-30 오후 12:03:44

    수정 2018-01-30 오후 12:03:4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제이스테판(096690)이 거래를 재개한 뒤로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제이스테판은 중국인 관광객을 송객해 소비를 유도하는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12시1분 제이스테판은 전날 대비 16.46% 오른 75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유지 결정을 받은 제이스테판 거래가 재개된다. 거래소는 ‘2016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제이스테판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 유지 결정을 내렸다.

제이스테판 관계자는 “재감사라는 어려운 환경에도 지난해 미니프린터 사업부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관계사 에스엠브이홀딩스를 통해 투자한 인바운드 플랫폼(Inbound Platform)사업에서도 영업이익이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송객해 소비를 유도하는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 호조에 따라 제이스테판의 투자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계자는 “재감사를 통해 사업 내용과 기업에 대한 검증이 철저히 이뤄졌다”며 “앞으로 내부 통제 강화, 실적 개선, 대외신인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인천관광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 12월 인천·평창(강원)겨울관광상품 개발 지원을 위한 해외관광객 유치 발대식을 개최하는 한편 인천관광 협력여행사, 교류협회 등 20여 개 관광 유관업계와 본격적으로 해외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중국 관광시장이 사드문제로 단체관광이 산동성과 북경, 청도지역 등 일부 지역밖에 허용되지 않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5개 인천 협력여행사로부터 인천평창(강원)겨울관광상품을 이용하게 될 총 8000여 명의 중국관광객의 모객 예약을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북경지역 3500명, 산동 및 청도지역 45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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