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건강 챙기는 아이템 공개...여성이 특히 주의해야

  • 등록 2015-03-04 오전 11:24:59

    수정 2015-03-04 오전 11:24:5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봄 건강 챙기는 아이템들이 화제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봄을 건강하고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봄 건강 챙기는 아이템 중 여성들의 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핸드백이다. 화장품 파우치부터 각종 스마트 기기, 다이어리까지 챙기다 보면 무거운 핸드백을 한쪽으로만 메게 돼 핸드백 끈이 어깨 관절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봄 건강 챙기는 패션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피해야 할 아이템들.
따라서 핸드백의 무게는 체중의 5%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방끈은 넓을수록 좋고 양쪽 어깨에 번갈아 가면서 메는 것이 좋다.

늘씬한 각선미를 위한 하이힐은 여성의 봄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지만, 발 건강에 치명적이다. 높은 굽은 발목을 과도하게 긴장시켜 발목 불안정성을 유발하고, 발을 살짝만 헛디뎌도 발목이 큰 각도로 꺾이기 때문에 발목 염좌(발목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의 우려도 크다.

발과 종아리를 자주 스트레칭 해주고, 마사지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하이힐을 오래 신은 날에는 저녁에 집에서 따뜻한 물과 찬 물에 발을 교대로 담그는 족탕을 하면 발의 피로감과 부기를 완화에 효과적이다.

미니스커트는 매년 봄마다 어김없이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이지만 몸의 체온을 떨어뜨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생리 불순, 자궁 불임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관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절기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동시에 착용했다면 이는 무릎 관절에는 최악이다. 하이힐의 좁고 높은 굽은 무릎의 부담을 증가시켜 연골을 약하게 만드는데 미니스커트 착용으로 관절까지 뻣뻣해지면 부상 위험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미니스커트를 입게 됐다면 담요 등을 챙겨 무릎 관절의 보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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