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신약개발, 의료기기 등 바이오산업은 향후 10년간 새로 창출될 부가가치의 40%(4조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성장성이 높은 분야”라며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웰빙 추구성향 등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바이오산업의 경우 일반 제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다”면서 “R&D 투자비율도 높아 고학력 이공계 인력 흡수에도 적합한 분야”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이오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5만8000명으로, 제조업(9만4000명)에 비해 높다. 매출 165조원인 삼성전자(005930)의 고용이 16만명에 그치는데 반해, 매출 1조원의 아산병원이 1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게 단적인 사례다. 또, R&D투자비율(R&D/매출)의 경우에도 제약산업은 15~10%에 이르는 반면, IT와 자동차는 각각 10%대, 4~5%에 그치고 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OCI(010060)의 열병합발전소 기공식에서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울 때 선도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기업인들은 참으로 귀하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라며 “정부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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