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0포인트(0.11%) 상승한 550.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52.06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550선을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개인과 기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규모를 확대하면서 결국 상승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4억원, 18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2.84% 오르며 나흘만에 상승했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서울반도체(046890)도 6% 가까이 급등했으며, 동서(026960) CJ E&M(130960)도 2~3%대로 상승 마감했다.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 발표에 모바일게임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게임빌(063080)은 9% 넘게 폭락했고 컴투스(078340)도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위메이드(112040) 조이맥스(101730) 소프트맥스(052190) 등도 2%대 하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 5348만주, 거래대금은 1조 9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 496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셀트리온, 유행성 독감 치료용 항체 특허 취득
☞셀트리온처럼 큰 재료 보유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기업은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550선 턱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