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2011년부터 신사업 아이디어는 갖고 있지만 자본이 부족해 창업하거나 성장하지 못하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그 동안 지원해 온 22개 벤처기업의 고용직원이 포스코 지원 전 189명에서 223명으로 15.2% 늘어났다. 특히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 3기 출신인 프리미엄 유아용품 제작 업체 ‘포쉐뜨’는 투자금으로 인건비나 원단 구입비를 확보하며 9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했고, 다른 기업들도 연평균 2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포스코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으로 작년까지 모두 22개의 벤처기업을 발굴, 42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기술보증기금 등 사업 연계성이 있다고 판단한 외부투자자도 31억원을 투자, 모두 73억원 가량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으로 유입됐다.
포스코는 오는 25일 송도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제4회 아이디어 육성캠프’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서 벤처기업 대표 25명이 각자의 사업 아이디어를 겨루고 최종적으로 선발된 벤처기업은 4월 말 열리는 ‘제4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포스코와 외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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