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58% "설 선물,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하겠다"

  • 등록 2007-02-05 오후 3:43:31

    수정 2007-02-05 오후 3:43:31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올해 설 선물은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준비하겠다"

5일 오픈마켓 옥션이 10대 이상 이용자 1084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은 무엇으로 하겠냐`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 중 58%가 상품권이나 현금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의 58%도 현금이나 상품권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설 선물 비용으로 가장 적당한 금액으로는 3만원~5만원(여성 30%, 남성 33%)이라고 답했다. 특히 10만원 이상을 쓰겠다는 응답자는 19%로 조사됐다.

`설에 단 한명만 선물한다면 누구를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10대는 이성친구, 20대는 부모님, 30대이상은 시부모 또는 처가 부모님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상 남성들은 53%가 `처가에 선물하겠다`고 답했고, 30대 이상 여성들은 49%가 `시댁에 선물하겠다`고 답했다.

옥션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결혼 후 처가 의존율이 높아지면서 남성들이 처가에 느끼는 선물 부담이 예전에 비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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