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은평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은평뉴타운 중 일부가 개발되지 않고 남아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개발 유보지에서 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2004년 2월 은평뉴타운 3지구에 편입됐지만 당시 주민들이 "그린벨트로 묶인 상태에서 낮은 땅값으로 수용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대해 개발 유보지로 남게 됐다.
하지만 은평뉴타운 사업이 활기를 띠자 주민들이 기존의 입장을 바꿔 서울시에 뉴타운 지역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