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36% 급등한 1만5135.69로 거래를 마감했다. 6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지난 7일이후 처음으로 1만5000선을 돌파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2.9% 올랐다.
그간 낙폭이 컸던 수출주들이 강하게 반등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우에키 히데오 UBS 글로벌 자산운용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비관론이 약해지면서 미 경제에 민감한 기업들이 대거 올랐다"고 평가했다.
대만의 가권지수 또한 2.95% 오른 6485.1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청화픽쳐튜브(CPT)가 6.59% 올라 주요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난야 테크놀러지와 델타전자, 프로모스,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가 5% 이상 급등했고, 모젤과 혼하이정밀, 파워칩 세미 등은 4%대 상승률로 마감했다.
다만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13%, 0.23%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