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수출株 급등장 주도..中만 하락

  • 등록 2006-06-22 오후 3:53:03

    수정 2006-06-22 오후 4:00:30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2일 오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모간스탠리, 페덱스 등 미국 주요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 둔화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36% 급등한 1만5135.69로 거래를 마감했다. 6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지난 7일이후 처음으로 1만5000선을 돌파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2.9% 올랐다.

그간 낙폭이 컸던 수출주들이 강하게 반등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우에키 히데오 UBS 글로벌 자산운용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비관론이 약해지면서 미 경제에 민감한 기업들이 대거 올랐다"고 평가했다.

도쿄전자가 5.87% 급등했고 어드벤테스트와 엘피다메모리, 샤프, 교세라, 산요전자 등이 일제히 4% 이상 상승했다. 소니와 케논, 마쓰시타전자, 후지쓰가 3%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히타치와 미쓰비시전자, 무라타 매뉴팩쳐링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만의 가권지수 또한 2.95% 오른 6485.1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청화픽쳐튜브(CPT)가 6.59% 올라 주요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난야 테크놀러지와 델타전자, 프로모스,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가 5% 이상 급등했고, 모젤과 혼하이정밀, 파워칩 세미 등은 4%대 상승률로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46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1.28% 올랐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2.48% 상승중이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도 1.56%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다만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13%, 0.23%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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