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춘동기자] 안상수 인천시장은 "향후 2~3년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100여개의 외국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청내 투자유치국장으로 적절한 경험을 가진 외국인을 영입하는 한편 세계적인 투자개발회사인 게일(Gale)사와 재단법인 IBC포럼 등과 함께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시장은 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인천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송도·영종·청라 등 3개 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70배에 이르는 나대지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과 서방국가간 정치적 긴장관계를 고려할 때 인천지역도 지정학적 위치와 인력,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현재 게일(Gale), 벡스젠(VaxGen)사 등과 투자유치 계약을 맺었으며, GE, 지멘스, IBM 등 23개 업체와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하고 있다"며 "학교와 병원, 호텔 등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업체들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