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배터리 공급망 협력 지속 확대키로

한-인니 고위급 경제협력 간담회
CFE 이니셔티브 협력도 확대키로
  • 등록 2024-01-17 오전 11:00:00

    수정 2024-01-17 오후 10:45:31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전기차와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 협력도 더욱 확대키로 했다.

양병내(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7일 서울 시그니엘호텔에서 셉티안 하리오 세토(Septian Hario Seto)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업조정 담당 차관과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7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업조정 담당 차관과 ‘한-인니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니켈 등 핵심광물 자원이 풍부한 인니에 우리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이 더 활발히 투자해 전기자동차 생태계 조성과 아세안 전기차 시장 진출 등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두 나라는 원전, 수소 등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고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발표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산업부는 한-인니 경제협력위 등 다양한 경제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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