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 오후 방한 중인 일본 북핵수석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협의를 가졌다.
|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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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북한이 전날(18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달만에 재개한 것을 규탄하면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북한이 이날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혀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고한 것과 관련,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하고, 북한의 조속한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양측은 지난달 13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이후 각급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 관련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관련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