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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정책의 빠르고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효과분석을 토대로 지자체 대상 제한속도 컨설팅과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 및 보행자 안전 향상을 위해 도시부 제한속도를 50km/h(주택가 등 보행 위주의 도로는 30km/h)로 하향 조정하는 교통정책이다.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일부 도로의 경우 시속 60km로 적용)
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안전속도 5030 종합 효과분석’을 통해 목표설계 및 생활도로와 도시부 주요 도로에서의 보행자 안전 향상 여부, 사망자 수 감소 효과 등을 검토했다.
시범 사업 시행 전 3년 평균과 시행 후 6개월의 교통사고 유형별 사망자 수를 비교하면 차대 사람 교통사고는 48명에서 32명으로 감소했고, 차대 차는 32명에서 21명으로, 차량 단독사고는 22명에서 9명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공단은 향후 자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대국민 정책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 12개 지역에서 방송되고 있는 TBN 한국교통방송에는 ‘안전속도 5030’ 관련 안전 콘텐츠를 집중 편성했다. 공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안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정책의 효과가 검증된 만큼 보행자 중심 운전을 통한 안전한 도로교통 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