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2014년 쳥약을 받으면서 분양가를 3.3㎡당 815만원으로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렀던 충북 청주 힐데스하임도 현재 시세가 3.3㎡당 최고 917만원으로 최초 분양가보다 3.3㎡ 102만원 올랐다. 이 역시 같은 기간 청추 아파트 평균 상승폭보다 크다.
JPK리얼티 정준환 대표는 “고분양가 지적을 받는 아파트는 대부분 랜드마크가 될만한 요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 보니 입주 후에 대부분 지역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잡으면서 주변 집값을 주도한다”고 말했다.
지방 주택시장에서 고분양가 논란 속에 분양됐던 ‘대장주’ 아파트들이 입주 이후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가가 비싼 만큼 대부분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들어서는 데다 아파트 품질 등 상품성이 뛰어나 일반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분양가 6억~9억원 아파트의 실거래가 상승률은 수도권이 5.8%, 지방이 5.4%에 불과했다. 분양가 3억원 이하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0%대 상승률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이유로 분양가가 비쌀 수록 분양이 잘되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인천 역대 최고 분양가인 3.3㎡당 2230만원에 분양됐던 인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평균 44.74대 1의 쳥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지난해 10월 인근에서 분양됐던 송도국제도시디엠시티 분양가(3.3㎡당 2000만원)보다 비싸게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불렀다.
메머드급 단지 규모에 걸맞는 특화 서비스도 적용된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나 적용되던 컨시어지 서비스는 물론 영유아 돌봄 서비스, 단지 내 국제어학원 유치 등 차별화된 입주민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홍보관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65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