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사단서 코로나19 확진 2명 등 총 8명 '양성'…"더 늘어날수도"

확진자 2명 지난달 초 휴가 다녀와
총 226명 대상 코로나19 검사 중
  • 등록 2020-07-22 오전 10:25:46

    수정 2020-07-22 오전 10:25:46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포천의 주둔한 육군 부대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대원들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부대원이 6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2차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으면 이 부대 소속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포천시는 신북면에 주둔하는 8사단 예하 1기갑여단에 근무하는 20대 병사 2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이 있었으며 군은 같은날 인근의 군병원에서 이들의 검체를 채취, 21일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2명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국군수도통합병원 이송을 준비중이다.

시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함께 근무한 226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1차 검사결과가 나온 115명에서 추가로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직 2차 검사를 하지 않은 상태라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진것은 아니다.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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