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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위메프 관계자는 “특정 사업부 차원에서 초저가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하기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사전 준비 작업으로 더칩스라는 상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싸다는 의미의 칩(cheap)과 발음이 같은 더칩스를 통해 초저가 상품에 대한 배송 서비스를 어떻게 진행할지와 본격적인 서비스 시기 등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위메프가 진행 중인 100원특가와 관련한 배송 서비스 업그레이드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직 전사적인 전략은 아니지만 위메프의 인지도를 크게 높인 에어팟 반값 할인이나 포털 검색어를 활용한 프로모션 등도 실험적인 서비스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반응에 따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초저가 생필품에 대한 배송을 강화하려는 이유는 ‘특가’의 이미지를 확실히 인식시키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위메프는 현재 ‘가격’을 경쟁력으로 삼고 최저가 보상제 등 다양한 특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저가 항공·숙박 비교 서비스와 여행 특가 기획전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위메프투어’ 서비스도 시작했다.
오는 7월 1일에는 ‘특가클럽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고객에게 최대 10만원(15% 할인쿠폰)과 최대 5000원(20% 할인쿠폰) 할인혜택을, 유료 멤버십인 특가클럽 회원은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20% 할인쿠폰과 최대 5000원 할인되는 25%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