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족수 3명이 미달돼 투표가 종료되지 않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바른정당 의원들이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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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지난 주말 있었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표결 불참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 의원 26명이 해당 표결에 불참하면서 추경 처리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 의원은 “이유 불문하고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오래전부터 계획된 개인 용무의 해외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제 생각이 짧았다. 저의 책임이다”라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어제 귀국했다”고 전했다.
기 의원은 이어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역시 이와 관련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내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